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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김신영, 역시 '프로예능인'…"전현무 나무라지 말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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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김신영.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박미선 김신영.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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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박미선과 김신영이 '해피투게더'에서 하차하면서 새로 합류하게 된 전현무를 질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측은 전현무가 MC로 새롭게 합류하며, 7년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예능국에 따르면 박미선과 김신영의 하차는 논의되지 않은 채 개편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렇다보니 굴러들어온 돌' 전현무가 '박힌 돌' 박미선과 김신영을 빼낸 것 같은 모양새가 됐다.

전현무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커지자 김신영은 9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전현무 씨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 달라"며 "내가 못해서 그만두게 된 거고 전현무 씨가 제 뒤를 이어서 잘 할 거다"고 말해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다.

그런데 10일 박미선이 하차 통보 소식을 접하고 크게 당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등 떠밀린 하차' 논란이 재점화됐다.
그때서야 '해피투게더'측은 박미선과 김신영이 10월1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고 전현무가 새로 투입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이후 처음에 크게 당황해했던 박미선 역시 전현무가 잘해줄 것을 믿는다면서, 그를 나무라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오랜 시간 몸 담은 프로그램인만큼, 애착이 남달랐을 박미선과 김신영은 전현무에 대한 비난까지 감싸안으며, 마지막까지 '프로 예능인'다운 아름다운 매너를 보여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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