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화성동탄2신도시와 충북혁신도시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성택지 두곳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공모를 접수한다.


국토교통부와 LH, 대한주택보증은 이들 2개지구 총 1957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 등은 지난 4월 동탄2ㆍ향남2ㆍ김포한강ㆍ위례신도시 등 4곳을 1차 공모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이번 공모는 올 들어 두번째다.

이번에 공모대상지로 나온 동탄2 A95블록(4만4347㎡)은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12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토지가격은 829억원이며, 2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3.9%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충북혁신도시 B4블록(8만1064㎡)에서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345가구 건설이 가능하다. 토지가격은 21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2.4% 할인효과를 볼 수 있다. 혁신도시 토지공급 지침에 따라 땅값은 조성원가의 90% 수준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깝고,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


국토부는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이번에 공모기준을 대폭 개선, 중견ㆍ중소업체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일정 신용평가등급(BB+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500위 이내)를 갖춘 업체만 참여가 가능했지만 이번부터는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더라도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한 업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시행사, 자산관리회사(AMC) 등은 신용평가등급이 없이 컨소시엄 구성이 곤란하다는 점을 고려해 등급별 차등폭을 기존 3점에서 1점으로 조정하고, 미제출시 '0점' 처리가 아닌 최저득점(23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업수행 실적 배점도 중견ㆍ중소업체에 불이익이 없도록 축소하고(50점→30점) 산정방법도 구간별 점수가 아닌 건별로 점수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업체의 출자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참여비율 배점간격도 최대 30점에서 20점으로 축소했다.


공모기간도 1차때보다 3주 더 연장한 9주로 하고, 참가의향서 접수 시 업체별 상담도 실시키로 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올 8월31일 마감해 9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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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는 대한주택보증과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 착공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2차 공모로 LH 부지를 활용한 뉴스테이는 현재까지 총 5222가구가 공급(리츠설립인가 기준)된다"며 "LH부지 외에 지금까지 서울신당 등 민간제안사업 5529가구, 인천 청천재개발사업 3197가구 등 올해 1만가구 목표달성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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