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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과 김하늘 "다시 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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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E1채리티서 타이틀방어, 김하늘은 분위기 바꾸러

허윤경(왼쪽)가 김하늘이 E1채리티오픈에서 반전을 노린다. 사진=KLPGA 제공

허윤경(왼쪽)가 김하늘이 E1채리티오픈에서 반전을 노린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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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약속의 땅에서 부활 샷을."

29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56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을 손꼽아 기다리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허윤경(25ㆍSBI저축은행)과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이다.
허윤경은 특히 올 시즌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함께 '양강'으로 예상됐던 선수다. 지난해 2승을 수확하면서 당당하게 상금랭킹 2위(7억원)에 올랐다. 올해는 그러나 우승은 고사하고 6개 대회에서 '톱 10'에 두 차례 진입한 게 전부다. 상금랭킹 30위(3576만원)다. 지난 주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1회전에서 최가람(23)에게 5홀 차로 완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믿는 구석이 있다. 휘닉스스프링스와의 찰떡궁합이다. 지난해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샷 감이 나쁘지 않은 만큼 주특기인 정교한 퍼팅만 살아난다면 타이틀방어와 시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이 가능하다.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며 "일단 '톱 5'가 목표"라고 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입성한 김하늘은 국내 무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열도 정복'을 선언했지만 11개 대회에서 8개 대회 본선 진출로 아직은 이렇다 할 이르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좁은 페어웨이와 포대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첫 출전을 통해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떠올리면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인지의 3승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삼천리투게더오픈과 두산매치플레이에서 2승을 신고한 전인지는 "요즘 퍼팅감이 좋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또 다른 2승 챔프 고진영(20)이 눈병 때문에 출전을 포기해 무주공산이다.

'롯데마트 챔프' 김보경(29)과 '이데일리 챔프' 김민선(20ㆍCJ오쇼핑), 'NH투자증권 챔프' 이정민(23ㆍ비씨카드) 등 챔프군단은 2승 도전을 꿈꾸고 있다.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한솔(19ㆍ호반건설)과 박결(19ㆍNH투자증권)이 복병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KLPGA투어 홍모 모델 화보 촬영 도중 무릎을 다친 안신애(25)의 뒤늦은 복귀전이 장외화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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