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은행권 전체 퇴직연금 순증금액은 350억원으로 농협은행 순증액이 8분의 1에 불과했다. 농협은행 측은 "농협은행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 중소기업, 공사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점포망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지역 밀착형 추진전략 효과"라고 평가했다.
농협은행의 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농협은행 DB와 DB, 개인형퇴직연금(IRP)의 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은 각각 3.32%, 3.25%, 3.03%로 전년 수익률 1.66%, 2.77%, 2.64% 대비 크게 늘어났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대고객 수익률 제고 등 사후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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