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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홀린 현대차 月 4만대 판매 코앞

최종수정 2015.04.13 10:56 기사입력 2015.04.13 10:56

美·中서도 판매 신기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들어 해외 곳곳에서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월 판매 4만대 시대를 예고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3만9525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3만8010대로 최고 기록을 세운 후 5개월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기록 경신의 일등공신은 i20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신형 i20은 판매 두 달만에 7000대를 돌파했고 11월에는 1만대 고지를 찍었다. 지난해에만 4만5130대를 판매한 i20은 올해 누적 판매량이 3만220대에 달하고 있다. 3월 출시한 i20 액티브도 출시하자마자 2000대 넘어서 돌풍을 예고했다. i20 액티브는 3월에 2397대를 판매했다.

3월 인도시장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24만2000대를 기록했다.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스즈키 마루티가 42.9%로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현대차는 16.3%로 2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자동차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올들어 세계 각지에서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3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7만5019대를 팔아 월별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 에쿠스, 제네시스, K9(현지명 K900) 등 현대기아차 3종은 올해 1~3월 미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3676대)에 비해 106% 증가한 7566대가 판매됐다. 이는 미국내 중대형 럭셔리 차급의 10.4%다. 이들 고급차 3종의 판매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전체 점유율 7.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에서는 기아차와 함께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2년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13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중국시장 1, 2위 업체인 폴크스바겐이 기록한 25년과 GM의 17년을 넘어서는 대기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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