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가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리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출현함에 따라 일본뇌염 유행 예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5월 13일)보다 한 달가량 빨리 출현한 것이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치사율이 10~30%로 높고, 회복 후에도 환자의 50% 정도에서 지능발달장애, 운동장애 등의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인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보다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한 달가량 일찍 출현하는 등 일본뇌염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일본뇌염 유행예측에 최선을 다해 도민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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