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내 최초 '2층 엘리베이터' 운행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엘리베이터, 국내 최초 더블데크 E/L 운행 개시
국내 최초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인 LG U+ 신사옥 1층 로비(왼쪽)와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의 개념도.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설치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에는 행선층 예약시스템 및 자동 층 간격 맞춤장치, 지능형 스피드 게이트 등 최첨단 엘리베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최초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인 LG U+ 신사옥 1층 로비(왼쪽)와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의 개념도.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설치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에는 행선층 예약시스템 및 자동 층 간격 맞춤장치, 지능형 스피드 게이트 등 최첨단 엘리베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엘리베이 터가 LG유플러스 신사옥(서울 용산구)에 국내 최초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 운행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2대의 엘리베이터를 상하로 연결해 동시에 운행하는 복층 엘리베이터다.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지에서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2층 버스를 운용하는 것과 유사한 개념으로 설치된다. 한 개의 승강로에서 두 대의 승강기를 운행하기 때문에 건물의 가용 면적을 늘려주고, 기존 싱글 데크 엘리베이터 대비 운행 효율을 최대 1.8배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지난 3월 준공을 마친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의 LG유플러스 신사옥에는 2대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와 4대의 싱글 데크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특히 이들 엘리베이터에는 인공지능으로 교통량을 분석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층(행선층) 별로 최적의 엘리베이터를 배치해주는 헬리아스(HELIAS, Hyundai ELevator Intelligent Access System)가 적용돼 출근 시간 등 피크 타임 때 교통 혼잡도를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영구자석 동기 전동기, 전력회생형 인버터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됐다. 또 지진에 대비한 지진관제운전,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상태를 감사하는 원격관리시스템(HRTS) 등 최신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LG유플러스 사옥에 설치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고강력 체인 구동방식으로 미끄럼이 없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한 '자동 층 간격 맞춤장치'가 적용돼 변화하는 층간 높이에 정확하게 대응한다"며 "헬리아스와 함께 지능형 스피드 게이트도 장착해 이용객이 출입구에서 ID카드를 접촉하면 행선층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근무하는 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여름되면 어쩌나' 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벌써 60명 사망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