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이 배제된 재경선 취소와 기존 경선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에서 주장하는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구체적 조사나 검토도 없이 본 후보를 재경선에서 제외한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명부 유출 의혹은 경쟁 후보 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이에 대한 소명서와 사실관계확인서를 지난 15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도당 공관위는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가 있다면 지적하면 될 것을 발표조차 하지 않는 건 본인이 공천확정자임을 이미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면서 "함안군은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있는데도 경선 결과를 밝혔지만 거창군은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라"고 말했다.

이홍기 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이 배제된 재경선 취소와 기존 경선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이홍기 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이 배제된 재경선 취소와 기존 경선 결과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본 후보가 지지율에서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는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근거도 없이 재경선 제외 결정을 한 것은 특정 후보의 공천을 염두에 둔 밀실야합이자 사실상 전략공천이란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라"고도 했다.


아울러 "도당 공관위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공관위의 경선 관련 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부당결정을 한 공관위원장은 즉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도당 공관위와 중앙당 공관위에 이의신청했고 창원지방법원에 재경선 결정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했다"면서 "본인에 대한 경선 결과 자료 공개 요청을 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당한 처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지난 13~14일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거창군수 경선을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이유로 원천무효로 돌리고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재경선은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된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구인모·김일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5~26일 진행된다.

AD

도당은 이와 함께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제명과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당원명부 유출에 대한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