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남측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고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참가한 것을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부정이고 용납 못할 반공화국 도발"로 규정했다.
또 신문은 "우리는 애초에 미국의 거수기에 불과한 유엔이권이사회가 뻔질나게 조작하곤 하는 '인권결의안'을 인정해 본 적이 없다"며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는 그 어떤 인권문제도 제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북인권 문제라는 것은 반공화국 적대세력이 우리 제도를 압살하기 위해 꾸며낸 모략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이 반공화국 인권결의안에 대해 환영이니 유엔 북인권사무소의 설치니 하고 있는 것은 온전한 판별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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