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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전환 증가 속 수도권 월세 2.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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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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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집값 상승률이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셋값은 올해 단 한 번도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저금리 기조로 전세 물량이 대거 월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주요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년 대비 1.7%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은 2.3% 떨어진 가운데 서울 강남(-3.1%)와 경기(-2.5%)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광역시는 0.5% 떨어졌다. 울산은 1.2% 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셋값은 2013년 4월부터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 9월 18개월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하락과 보합을 반복했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사실상 1년 내내 월셋값이 하락한 셈이다.

상대적으로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월셋값이 2.9%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물량이 꾸준히 증가한 오피스텔도 2.6% 떨어졌다. 이어 아파트(-1.8%), 단독(-1.5%) 순으로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월세전환이 늘면서 월세주택의 공급이 급증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공급량이 많은 수도권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방광역시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의 영향으로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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