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1대책 발표후 약 60만명 증가…작년 동기의 2.4배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1493만1121명이다. 청약제도 개편 방향이 알려진 9ㆍ1부동산 대책 이후 석달 간 59만6649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만능통장 신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정부가 9ㆍ1대책에서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을 종전 통장 가입후 2년에서 1년(수도권 기준)으로 줄이고 유주택자의 청약가점제 불이익을 없애는 등 청약제도를 완화 한 것이 영향을 줬다.
청약저축 가입자수는 11월말 현재 85만8210명으로 9ㆍ1대책 발표 후 석달 간 3만7869명이 감소했고, 청약예금(11월말 132만9625명)은 3926명, 청약부금(32만6150명)은 7359명이 각각 줄었다.
이어 경남이 석달 간 지방에서 두 번째로 많은 5만1271명이 증가했고, 대구(4만3079명), 경북(3만3443명), 광주광역시(2만7448명), 대전(2만5947명), 충북(2만1415명), 충남(1만91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내년도 인기 아파트의 청약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1월말 현재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1744만5106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 통장 가입자수는 867만6271명에 이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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