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산은 금융지주가 합쳐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통합 산은의 부행장 인사가 26일 단행됐다.
부행장 승진 인사는 총 3명이다. 임해진 재무회계부장은 지점을 관리하는 성장금융2부문으로, 윤재근 트레이딩부장은 리스크관리부문을 맡게 됐다. 성주영 홍보실장은 창조기술금융부문 부행장으로 승진 이동한다.
특히 임해진 부행장은 덕수상고 출신으로 산은 최초 고졸 출신 부행장이 됐다. 산은은 "기업금융부, 기업구조조정부, 지점 등 30여년에 걸친 고른 현장 경험으로 기업,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산은은 "이번 인사는 조직 활성화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학력, 입행기수, 출신 등을 최대한 배제한 가운데 이뤄졌다"며 "집행 부행장은 창조금융, 기업구조조정 등 정책금융을 잘 이해하고 경영층을 잘 보좌해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능력, 의사소통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통합 산은 부행장 인사.
◇상임이사 내정
▶이대현
◇부행장 신규 선임
▶나성대 간접금융부문장 ▶임해진 성장금융2부문장 ▶ 윤재근 리스크관리부문장 ▶성주영 창조기술금융부문장
◇부행장 전보
▶김수재 경영관리부문장 ▶이해용 심사평가부문장 ▶김영모 자본시장부문장 ▶송문선 기업금융부문장 ▶정용호 성장금융1부문장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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