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내년 4배 빠른 LTE로 돈번다
2015년 초 LTE보다 4배 빠른 3 band LTE-A 출시
이통사, 신규투자 없이 전송속도 높여 데이터 이용 증가, 수익에 긍정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초 롱텀에볼루션(LTE)보다 4배 빠른 3밴드(band) LTE-A가 출시로 이동통신사들이 신규투자 없이도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3 band LTE-A 출시는 빠른 전송속도 제공으로 데이터 이용을 촉진해 매출,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5년 초에 세계 최초로 3 band LTE-A 단말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3 band LTE-A는 3개의 주파수를 묶어 300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4G LTE(75Mbps)보다 4배, 2014년 6월 출시된 광대역 LTE-A(225Mbps)보다 1.3배 빠른 것이다.
이통 3사는 이미 3 band LTE-A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확보 등 준비가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800MHz, 1.8GHz,2.1GHz를, KT는 900MHz, 1.8GHz, 2.1GHz를, LG유플러스는 800MHz, 2.1GHz, 2.6GHz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른 전송속도 제공으로 데이터 이용을 촉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 연구원은 "LTE 전송속도가 빨라지면서 LTE 가입자당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LTE 가입자당 월 데이터 트래픽은 2012년 1월1.5GB에서 2013년 12월 2.3GB로 늘었고 2014년 10월에는 3.3GB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2015년 12월에는 5GB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신규 투자 없이 이미 확보한 주파수를 활용해 3 band LTE-A를 출시함에 따라 수익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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