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헌재 판결 직후 "헌재가 허구와 상상을 동원한 판결로 스스로 전체주의의 빗장을 열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역사의 후퇴를 막지 못한 죄를 막지 못한 나는 오늘 패배했다"며 "앞으로 정권은 진보정치의 손발을 묶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단한 민중과 갈라진 한반도에 대한 사랑마저 정권이 막을 수 없는 만큼 어떤 정권도 진보정치를 막을 수 없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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