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수비가 준비한대로 잘 됐고, 리바운드가 잘 된 것도 좋았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47)은 1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81-56으로 승리한 뒤 "특히 레더가 포웰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3승 13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5위를 지켰다. 아울러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도 3전 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레더는 "팀 동료들의 공격을 살려주기 위해 주로 2대2 플레이를 많이 했고 수비에서는 5반칙을 당하지 않으려고 주의했다"며 "특히 수비를 너무 적극적으로 하다가 파울이 많아지는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또 유 감독은 "(정)효근이도 허리에 근육통이 있고, 영삼이도 100% 몸 상태가 아니다"라며 "우리 팀도 부상 선수가 많은데 다른 선수들이 이것을 기회라 생각하고 잘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늘은 몸살로 고생한 (김)지완이가 자신감 있는 경기를 했고, 효근이도 끝까지 뛰려는 모습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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