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통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사업을 하는 온덱이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4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온덱의 성공적인 뉴욕 증시 데뷔전은 선진금융의 메카인 월스트리트가 신개념 금융 사업을 하는 미국 스타트업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앞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 미국 최대 온라인 개인 대 개인(P2P) 대출업체 렌딩클럽은 온덱의 상장 후 주가 흐름에 기대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온덱과 렌딩클럽은 기존 은행들과는 달리 온라인을 통해 특정 대상에 빠르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사업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렌딩클럽이 개인 고객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온덱은 소상공인들에 주로 돈을 빌려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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