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올해 한국인 디지털기기 하루 3.8시간 이용…갈수록 디지털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DMC보고서)

(자료-DMC보고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디지털기기 하루 3.8시간 이용
40~50대 이용시간도 많아…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 시간 이용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한국인은 디지털 기기를 하루 3.8시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50대 중장년 계층의 이용시간도 높게 나타나 점차 디지털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가 18일 발표한 '2014년 디지털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데스크탑PC, 노트북, MP3P, 게임기 등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를 하루에 3.8시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의 3.1시간에 비해 0.7시간 증가한 것으로, 2012년 2.5시간인 것을 비교해보면 한국인의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 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고, 확산되면서 점차 우리의 삶이 더욱 디지털화 돼가는 현상을 반증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디지털 기기를 일평균 3.4시간, 여자는 4.2시간을 이용하고 있어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 시간 이용했다.
일반적으로 젊은 층이 디지털 기기 이용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0~50대의 이용 시간이 30대 이하보다 많게 나타났다. 이는 40~50대가 점차 디지털 디바이스에 익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e-book 리더나 MP3 플레이어 같은 기기의 이용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디지털 기기 이용 경험에 있어 주목할만한 변화로 데스크탑PC의 이용 경험이 작년보다 감소하고, e-book 리더 이용 경험은 10.3%로 증가한 점이다.

또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이용 경험을 파악했는데 만19세 이상 59세 이하의 약 4%가 최근 3개월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블릿PC 이용 경험은 작년과 비슷한 49.5%였고, 모바일 게임으로 인해 가구용과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모두 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소비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데스크탑PC는 여자의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e-book 리더는 남자보다는 여자,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e-book 리더 이용 경험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e-book 콘텐츠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많은데 젊은 층은 스마트폰으로, 고연령대는 화면이 큰 전용 리더기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는 남자보다는 여자, 20대보다는 30대 이상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MP3 플레이어는 여자, 40~50대의 이용이 많았다. MP3 플레이어도 e-book 리더기처럼 젊은 층은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청취하고, 40~50대는 조작이 간단하고, 기존에 사용해왔던 익숙한 습관 때문에 이용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이용경험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 특성별로 큰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이메일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이 높고, 소셜 미디어와 유선인터넷 메신저는 여자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개월간 이메일, PC 기반의 유선인터넷 메신저, 모바일 메신저, 소셜 미디어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의 일평균 이용 시간은 2.0시간으로 작년의 1.7시간보다 17.0% 증가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경우 남자는 디지털 미디어를 일평균 1.8시간, 여자는 2.1시간을 이용하고 있어 남자보다 여자의 이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20대는 2.3시간, 30대는 1.8시간, 40~50대는 1.9시간을 이용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만19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을 대상으로 10월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인터넷 조사를 통해 수집됐으며,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별 이용자 분포에 비례한 표본할당추출(Proportionate Quota Sampling)로 전국에서 총 504명을 조사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