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팔무ㆍ이대순ㆍ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허용한 공매도가 오히려 주가 변동성을 키워 시장 불안감을 조성하고 소액투자자들의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며 청원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공매도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거래 기법이다.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작전'의 한 방법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특히 국내 공매도 물량의 80% 가량이 외국인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한국 증시가 외국 작전 세력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팍스넷은 지난 10월부터 '공매도 폐지 10만 서명 운동'을 진행, 이를 공론화시켰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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