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는 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 동안 사내 설문을 통해 직원들이 송년회에서 즐겨 사용하는 건배사를 조사한 결과, '새양말(새해가 밝아, 양(2015년 청양)이 오고, 말(2014년 청마)이 갑니다)', '통통통(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진달래(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와 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많았다.
건배의 한자 뜻 마를 건(乾), 잔 배(盃)를 그대로 차용해 '오늘은~ 이 잔이 마를 때까지, 내일은~ 승리의 그날까지'라는 치열한 영업현장의 결의를 다지는 건배사도 눈에 띄었다.
이 외에도 '소화재(소통하고, 화합하고, 재미있게 마시자)', '술잔은 비우고, 사랑은 채우고' 등 직원들 간 동료의식을 고취시키는 내용도 많았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송년회 등 술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배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건배사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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