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셀러란?…"스크린＋베스트셀러 합친 신조어"

스크린셀러란?…"스크린＋베스트셀러 합친 신조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크린셀러란,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seller)를 합친 신조어다.

영화로 성공한 작품이 소설화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등장한 용어로, 영화가 개봉한 뒤 주목받게 된 원작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원작이 영화로 제작돼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목받는 경우도 해당된다.

최근에는 책의 제목을 영화와 똑같이 바꾸거나 영화 스틸컷을 담은 표지를 붙여 영화와의 관계를 강조하기도 하며, 영화 개봉과 함께 원작을 출간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스크린셀러가 되려면 이야기가 뛰어나야 하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눈 먼 자들의 도시'가 있다.

또한 2011년 전반기 한국 극장가에서 전국 4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킨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김탁환의 추리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1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역시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작품을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