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등장 '꽌시'는 무슨 뜻? 중국서 성공위해 결정적인 '이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생' 17회에 꽌시(관시)라는 말이 등장해 그 뜻에 관심이 모아졌다.
'꽌시'라는 단어는 최전무의 제안을 두고 고민하던 오상식이 김동식(김대명)과 천관웅(박해준)을 회의실로 불러 사업 얘기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천관웅은 "받으라. 2,3년치 실적이 된다. 이거 차면 줘도 못 먹는단 얘기 듣는다. 중국 사업에서는 꽌시 관행인데 찝찝할 게 뭐 있냐"며 사업 추진에 동의했다.
꽌시는 글자 뜻 그대로 본다면 관(關)은 관문을 뜻하고 시(係)는 연결을 뜻한다. 인연이라는 말에서부터 나온 대인관계를 의미하며 사람이나 사물 사이의 관계, 연줄을 말한다.
조정래 소설 '정글만리'에서도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꽌시(관계), 즉 연줄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라는 대목이 나올만큼 중국에서는 꽌시가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법 등 제도보다 ‘꽌시’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미생 꽌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생 꽌시, 이런 의미였구나" "미생 꽌시,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듯" "미생 꽌시, 전문적이네" "미생 꽌시, 뭔가 씁쓸하네" "미생 꽌시, 장그래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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