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등장 '꽌시'는 무슨 뜻?… "중국에서의 성공에 결정적인 '이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생' 17회에 꽌시(관시)라는 말이 등장해 그 뜻에 관심이 모아졌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오상식 차장(이성민)에게 2~3년치 실적을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태양열 발전 사업 아이템을 은밀히 제안하는 최영후 전무(이경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관웅은 "받으라. 2,3년치 실적이 된다. 이거 차면 줘도 못 먹는단 얘기 듣는다. 중국 사업에서는 꽌시 관행인데 찝찝할 게 뭐 있냐"며 사업 추진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에 오상식은 "이건 선이 아니다. 꽌시가 관행이라지만 정당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더욱 꽌시를 이렇게 크게 했는데도 사업을 못 따면 진행하던 우리 팀이 덤탱이 쓸 수도 있다. 모든 건 포신이 이 사업을 따야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래 소설 '정글만리'에서도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꽌시(관계), 즉 연줄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라는 대목이 나올만큼 중국에서는 꽌시가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법 등 제도보다 ‘꽌시’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