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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대책 100일,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세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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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아파트도 18주 연속 상승랠리 마감…전세는 국지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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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 속에서도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던 서울의 일반아파트 가격이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멈췄다.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100여일이 지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진데다 '부동산 3법' 등 주요 규제완화 법안의 국회통과가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 8월1일(0.01%) 이후 18주 연속 이어온 상승랠리를 마감했다.

8주째 약세가 이어지고 있던 재건축 아파트도 한주간 또다시 0.02%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구별로는 관악구가 -0.17%, 강북구 -0.14%, 송파구 -0.05%, 강서구 -0.04%, 종로구 -0.03% 등으로 하락세를 주도했고 광진구 0.07%, 성북구 0.04%, 동대문구 0.04%, 노원구 0.02%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지루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당만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광명이 0.04%, 인천 0.03%, 의왕 0.03%, 고양 0.02%, 용인0.02%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 시장은 국지적인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군수요와 내년 이주를 앞둔 재건축 단지 주변의 전셋값이 강세다.

서울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0.13% 올랐고 경기·인천은 0.05% 상승,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강동구가 0.32%, 양천구 0.30%, 중랑구 0.28%, 강남구 0.25%, 광진구 0.22%, 서초구 0.21% 등으로 올랐고 인천은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0.15%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시장을 주도하던 재건축 아파트는 규제완화 정책의 후속 입법을 기다리고 있고 실수요자 역시 저가매물 소진 이후 추격매수에 신중한 모습"이라며 "전세시장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국지적 불안요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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