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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폭행 논란 속 황보 "힘들면 관뒀으면"VS"유재석, 이름도 다 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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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황보 트위터]

황보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황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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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폭행 논란 속 황보 "힘들면 관뒀으면"VS 유재석, 이름도 다 외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에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비원에 대한 연예인들의 태도가 눈길을 끈다.
최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최시원은 "유재석이 옆집에 산다"면서 "경비원 분들의 이름도 다 외우고 있다. 인사도 잘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촬영 때에도 경비원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반면 황보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비 아저씨들에게 잘하고 싶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들을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며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라고 하는 것이 낫다"며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 보는 세상이 되었다"는 글을 올려 비난의 대상이 됐다.

황보가 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을 겨냥해 쓴 글은 아니지만 시기가 엇물려 적절치 않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황보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사과의 글을 다시 올렸다.

한편 지난 11일 지난달 50대 경비원이 비인격적인 대우에 분신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아파트 정문 경비원 이모(56)씨를 폭행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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