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왼쪽)이 10일 아문디(Amundi)의 빠띠 제르펠 부회장과 농협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제공:농협금융지주)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10일 NH-CA자산운용의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Amundi)그룹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문디 그룹은 유럽 1위, 세계 10위의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 운용자산 규모가 9월말 기준 약 1160조원에 이른다. 프랑스 대표 금융그룹인 끄레디 아그리꼴(Credit Agricole)과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이 양대 주주로 있다.
이번 MOU는 농협금융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자산운용 강화 프로젝트의 성과물 중 하나다. 농협금융은 현재 업계 11위인 NH-CA자산운용이 선두권 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문디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7월부터 시작된 협상에는 양사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구체적인 성장전략과 양사의 협력방안을 조율해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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