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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7개 ICT 사업자, 모바일 앱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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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및 앱 정보를 종합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

국내 7개 대표적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로 구성된 'ICT 상생발전 사업자 협의체'(상생협의체)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및 API 정보를 종합한 개발자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국내 ICT 산업에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공동의 협력 기반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 NAVER )와 카카오 등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SK텔레콤 , KT ,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가 함께 참여하여 만든 공동체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바일 앱 개발자가 궁금해하는 최신 LTE 네트워크를 비롯한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을 담았다.

아울러 GSMA의 개발자 가이드라인, 서비스사-통신사-제조사가 보유한 오픈 API 현황 및 각종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 앱 개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상생협의체' 참여 7개사는 지난 해부터 공동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해 개발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는 한편 각 사가 보유한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이 가운데 업계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도출해 내는 실질적 협력 과정을 거쳤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소통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자율적 논의가 ICT 산업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라인 제작 과정에 참여한 '상생협의체'의 한 전문가는 "그간 통신사와 제조사 및 서비스사업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술표준이나 개발 정보가 부족해 불필요한 오해를 낳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앱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및 단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앱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만 미래부 통신경쟁정책과 과장은 "ICT 산업을 선도하는 사업자들이 자율적 협력을 통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공동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를 계기로 국내 ICT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은 미래부 홈페이지 내 통신정책국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www.msip.go.kr/)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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