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11∼12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ㆍ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아세안 10개국 11개 매체에 보낸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국민 간의 관계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국가간 전략적 관계를 넘어서는 국민 간의 깊은 유대를 구축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양측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한국과 아세안 국민의 행복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 출범하는 아세안 공동체가 '사람 중심의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과 같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도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보다 균형 있고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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