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화조 6605개소 특별안전점검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최근 길을 걷다 정화조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내 정화조 6604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정화조 맨홀의 노후화와 고정상태 등 보행자의 '발 밑 안전'에 초점을 맞춰 5일부터 22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불량 맨홀 발견 시엔 개선완료까지 출입금지 안전망을 설치하고, 공사장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정화조에도 안전보호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1회 이상 실시하는 정화조 청소시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조례 개정도 추진된다. 정화조 청소를 하는 업체들은 시에서 제공한 체크리스트에 따라 ▲맨홀 고정상태 ▲부식·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자치구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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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밖에 새로 설치되는 정화조 중 공사장 인근 임시 정화조나 놀이터, 공원 등 어린이 이용시설 인근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정화조에 대해 안전보호망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서울 성동구 응봉교 확장공사장 인근을 지나던 여성이 정화조를 지나다 뚜껑과 함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달 경기도 시흥에서도 정화조 뚜껑이 빠지면서 50대 행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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