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태양광 택시승차대 인천터미널역에 설치…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보급 박차
태양광 기술이 적용된 시설물은 택시승차대와 택시폴이다. 특히 택시승차대의 경우 염료감응형 태양광 조명을 사용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광발전 기술과 달리 설치 환경(방위·각도·그늘 등)에 따른 영향이 적고, 약광·산란광에도 발전을 할 수 있으며 반투명 재질로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시는 택시승차대 외에도 통합지주(교통 및 보행신호등+가로등+보안등+교통표지판 등 통합), 버스폴, 공사가림막, 맨홀덮개 등에 대한 표준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시민과 유관기관의 사용편의를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신청해 등록결정을 통보받았다.
현재 송도센트럴파크(공사가림막), 인천터미널(택시승차대)·축구전용경기장·작전역(택시폴), 경제자유구역청(버스폴)을 대상으로 시범설치를 완료했다.
박명성 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주요 공공시설물의 표준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범죄예방디자인(CPTED), 유니버설디자인, 무장애디자인(barrier Free) 등의 디자인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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