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계청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소비세율 인상 효과를 제외한 지난달 근원 CPI 상승률은 0.9%에 그치고 있다. 이는 9월 1.1%에서 감소한 것으로 일본은행(BOJ)의 목표치(2%)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BOJ가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노린추키 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PI 상승률이 당분간 1% 아래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BOJ가 양적완화 효과를 일단 지켜본 뒤 내년께 추가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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