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전통예술의 거장 고(故) 박병천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내 민속극장 풍류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회장인 임수정 국립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교수를 필두로 박병천 선생의 제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박병천 선생이 남겨놓은 우수한 전통예술의 자산이 전승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재현' 공연과 함께 박병천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도 열리게 됐다.
공연에서 주요 출연진은 임수정 교수와 함께 박환영(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 박미옥(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 박성훈(박병천가무악보존회 대표), 황희연(생태문화나눔 대표), 이재연(CM동작치료센터소장), 최원선(본 댄스컴퍼니 대표) 등이다. 박병천 선생의 대표작인 진도북춤, 진도씻김굿 중 제석춤, 영돗말이 지전춤, 고풀이춤과 길 닦음 등이 재현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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