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개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내년 경제정책 방향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틀 속에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구조개혁과 함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와 경기활성화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확장적 거시정책, 부동산대책 등으로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정부소비, 건설투자가 증가하면서 세월호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부동산시장에도 점차 온기가 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에는 유럽, 중국 경제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도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확장적 거시정책의 효과도 본격화하는 등 전반적 경제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