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직권해제 기준 마련해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직권해제 기준 마련해달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뉴타운·재개발 지역 주민들의 안정된 주거권을 위해 서울시 조례로 정비구역을 직권해제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재개발행정개혁포럼과 이윤희 서울시의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 정비구역을 직권으로 해제할 수 있게 하는 조례 개정안과 이에 동참하는 시민 1만명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포럼과 이 의원은 "2012년 뉴타운 출구전략이 마련됐지만 3년이 지나도록 추진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은 초기 단계의 정비구역을 제외하고는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곳이 드물다"며 "주민 50%의 반대를 모으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구역해제를 위한 주민동의율 기준을 기존 50%에서 25%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과도한 부담'으로만 명시돼 모호한 지자체장의 직권해제 기준도 구체화해 ▲비례율(사업 종전·후 가치 비율) 90% 이하인 경우 ▲면적 50% 이상이 현금청산할 경우 ▲현금청산자 40% 이상인 경우 중 2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에서 직권해제된 정비구역이 하나도 없는 것은 직권해제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해 지자체장이 법적·정치적 논란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명확한 기준을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