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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비만으로 인한 손실 연간 2조弗-맥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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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가 비만으로 인한 세계 경제 비용 손실을 연간 2조달러로 추정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맥킨지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8%에 해당하는 2조달러가 매년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비만 인구로 인한 경제 생산 손실, 의료 비용, 비만 억제를 위한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추산됐다.
맥킨지는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흡연, 전쟁 및 테러로 인한 손실 각 2조1000억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33%에 해당하는 21억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영양결핍 인구 수의 2.5배에 해당한다. 매 년 280만명이 비만으로 사망한다. 맥킨지는 향후 15년 안에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리차드 도브 맥킨지 이사는 "비만은 이제 중요한 글로벌 이슈가 됐다"면서 "문제 해결에 포괄적인 전략을 갖고 접근해야 하며, 단일적인 개입은 미미한 효과만 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부모를 교육해야 하며 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을 늘리고 학교 및 직장에서 건강한 식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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