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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中企교육 전담 '도립대학원 대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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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직원 200~300명 규모의 도내 중소기업 교육을 담당할 특수ㆍ전문대학원 성격의 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교육부가 대학설립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산업인력 양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 특수성격 대학원 대학 설립에는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14일 "도내에는 중소기업이 그 어느 지역보다 많지만 제대로 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기관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도립대학원 대학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립대학원 대학 건립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도내 중소기업 중 직원수 200명에서 300명 가량의 상위 업체들은 교육시스템은 있지만 노무관리, 경영 등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하다"며 "도립대학원 대학이 생기면 주로 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도립대학원 대학이 설립되면 공공기관 직원 대상 양성교육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하지만 도립대학원 대학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 입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들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도는 앞서 13일 경기도청에서 '도립대학원 대학 설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상철 경기경영자총협회 책임연구원은 "도립대학원 대학 설립을 위해서는 명확한 설립목적과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지향적인 경기도형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중심 교육을 위해 도립 대학원 대학이 건립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희 경인교육대 교육전문대학장은 "도립 대학원대학의 설립목적을 분명히 해 전공과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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