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품목은 메디포스트의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 특허 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의 개발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 외에 파킨슨병, 다운증후군, 경도인지장애 등의 뇌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로 일본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 분야의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난관을 겪으면서 의약계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뉴로스템’의 제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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