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을 적용된 스마트폰을 이달 인도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모델명이 SM-Z130H인 삼성 타이젠폰의 인도시장 출시가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출시 시기는 이번 달 셋째 주께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타이젠이 적용된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기어S'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타이젠TV 등 전자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타이젠 생태계 키우기에 힘쓰고 있다. 타이젠폰은 올해 3분기 러시아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타이젠 생태계 미비 등을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었다.
당시 몇 차례 연기된 바 있던 타이젠폰의 출시가 또 다시 밀리면서 결국 무기한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삼성전자는 "타이젠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 같은 추측을 일축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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