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 가 요금 위약금 없이 평생 할인 받을 수 있는 '올레 순액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단통법 시행 이후 위약금 부담 완화에 나선 것이다.
기존에는 일정 기간 약정을 해야만 기본료를 할인 받고,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할인 받았던 금액을 요금 위약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KT가 선보이는 올레 순액 요금제는 요금 할인 약정 없이도 기존에 2년 약정 시 받을 수 있는 할인 금액만큼 기본료를 낮춘 요금제다.?
또 기존 요금제는 2년 약정 시 최대 30개월까지 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됐던 반면 올레 순액 요금제는 이용 기간에 상관없이 할인 적용된 기본료로 쓸 수 있어 장기 이용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다.
올레 순액 요금제 가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LTE 뭉치면 올레'와 '우리가족 무선할인' 등의 유무선 결합 할인 등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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