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사찰' 논란, 롯데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사장[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CCTV 사찰' 논란, 롯데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구단을 개혁하고 싶었으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선수단 폐쇄회로TV(CCTV) 사찰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하진 프로야구 롯데 사장(54)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롯데 구단은 "최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그러나 아직 사직서가 제출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최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사이 내분에 이어 선수단 원정 숙소 CCTV 사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의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부산 지역 한 매체는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최 사장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다. 열심히 하려 했고 구단을 개혁하고 싶었지만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책임을 통감하고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롯데 논란 가라앉을까?"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안타깝다"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