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위한 시간선택제일자리 특강

서초구, 5일 오후 2시 구청 2층 대강당서 ‘왜 시간선택제 일자리인가’ 주제로 재취업에 필요한 노하우 등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을 중단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근무시간의 유연한 활용을 위한 시간선택제일자리 특강을 개최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번 특강은 가사 및 자녀 양육 부담으로 전일제 근로가 힘든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고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하여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왜 시간선택제 일자리인가’를 주제로 총 3부로 진행된다.

1·2부는 경력단절여성 취업현황과 문제점을 진단, 시간선택제일자리의 수요와 대상, 다양한 유형 및 활용사례, 성공적인 재취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과 별도로 대강당 앞에서 서초구취업정보은행 외 지역내 여성 취업지원기관인 서초구립여성회관, 노사발전재단,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등 무료상담코너도 운영한다.

특히 참석자에게는 취업정보은행에 등록, 향후 취업·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 김원행 일자리지원과장은 “외국의 경우 시간제근로자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며 낮은 여성고용률과 장시간 근로를 해결해아 하는 환경에서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재취업을 생각하기 어려운 현실에 시간제일자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청년층 대상으로 상반기에 공기업, 대기업 인사담당 취업특강을 각 성황리에 개최했다.

8월에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재취업 및 창업특강을 열띤 호응 속에 개최했다.

내년에는 복잡한 경제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금융관리를 배울 수 있는 행복가정경제 교육(월 1회)을 신설·개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