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산·학·민·관의 ICT R&D 기술거래·사업화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하는 협의체 발족식을 29일 개최했다.
협의체는 세부 전문분야별 연계를 위해 ▲기술거래 ▲지식재산 ▲상용화지원 ▲성과확산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연계·지원과 사업·정책 발굴을 추진한다.
또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두고, 분과운영 간 발생되는 애로사항 해결과 주요 현안 이슈 등에 대한 검토 및 자문를 위해 '전략위원회'도 설치했다.
백기훈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은 "정보통신분야와 과학기술분야가 영역의 경계 없이 협력하고, 타 부처의 유관기능까지 연계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기술이전 대상기업의 원스톱 종합지원을 위해 주요 지원기관 간 'ICT 기술거래·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함께 진행됐다. IITP, 기술보증기금,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벤처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기술사업화 정책 수립, 기술이전 및 거래 사업 활성화,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 지원 등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 주기적인 분과위원회 활동을 추진하고, 전체 워크샵(전체 위원 대상) 및 연차대회(일반인 공개)를 개최하는 등 협의체의 연계·지원 성과를 공유·피드백하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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