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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빅데이터로 시내버스 사각지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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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유동인구 분석… 탄력배치제·저상버스·마을버스 확대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안전행정부와 함께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교통카드 이력, 통신사 주거·유동인구 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해내고 지난 29일 완료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의 거주위치와 버스·지하철 정류장의 위치데이터를 분석했다. 광주광역시 전 지역을 작은 구역으로 나눠 버스정류장이 없는 지역 중 인구가 많은 10개 지역을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시범 선정하고, 이 지역에 마을버스 운행을 검토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지역의 병원 등 이용시설 위치를 분석해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16개 노선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현재 저상버스 110여 대를 운행 중이며,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올해까지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노선에 저상버스 20대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카드 승·하차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들이 언제 어느 노선의 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버스가 언제 비어있는 채 운행되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배차간격 등을 조정해 만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이번 분석사업은 안전행정부와 광주시 정보화담당관실, 대중교통과가 함께 한 정부3.0 협업행정 구현 사례이자, 민선6기 핵심과제 중 하나인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으로 과학적인 스마트 행정도시 구축’을 발돋움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광주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시내버스 운영 효율화와 시민의 이용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행정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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