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뒤흔든 흉기 든 '섬뜩한 광대' 일부 체포…시민들 여전히 공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남부 프랑스에 출몰해 섬뜩함을 안겨준 '가짜 광대' 일부가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AFP통신과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남부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아그드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 14명은 모두 10대 청소년들로 섬뜩한 광대 복장을 하고 칼과 권총 등으로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지역들에서도 섬뜩한 복장을 한 광대들이 출몰해 행인들을 위협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최근 프랑스 곳곳에서 권총, 칼,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장한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의 위협이 늘고 있다.
경찰 소식통은 이들이 학교 외곽, 도로, 숲, 광장 등지에서 발견된다면서 어린이와 10대는 물론 성인들도 공격 목표로 삼는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로 청소년들로 광대 가면을 쓴 뒤 범죄를 저지르고 SNS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을 취해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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