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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영 주인공] 포스코, 대기오염 대폭 줄인 쇳물제조 공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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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래 세계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POSCO the Great'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집행한 R&D 투자비는 5160억원(매출액 대비 1.83%)으로 세계 철강사 가운데 톱 수준이다.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R&D투자를 강화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기기 위해서다. 실제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는 2009년 이래 5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포스코를 대표하는 혁신 기술은 차세대 쇳물제조 공법인 파이넥스(FINEX)다. 포스코가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파이넥스는 값싸고 풍부한 미분(微粉)광석을 원료로 사용하면서도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에 연간 생산 200만t 규모의 3파이넥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연간 생산 350만t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 포스코는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2차 전지의 주원료인 리튬을 선택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염수리튬의 고효율 추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포스코는 2013년에는 칠레에 연산 20t 규모 탄산리튬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해 리튬 추출 시연에 성공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최단 8시간에서 길어도 1개월 내 고순도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균 12개월에서 18개월 가량이 소요됐다. 리튬 회수율 역시 기존 20%에서 80% 이상으로 높아져 우수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권오준 회장은 "신성장동력의 일환인 리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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