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 리셀러(판매업체) 프리스비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언락폰을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 언락폰이란 특정 국가나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이통사의 단말기 보조금이 줄자 요금제 약정에서 자유로운 언락폰에 수요가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스비는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를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상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새로 언락폰을 구매할 경우 기기를 반납하고 기종에 따른 지원 비용만큼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애플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모두가 보상 대상이다. 프리스비 전 매장에서 실시하며 정확한 보상판매 가격은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 한 뒤 책정 가능하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언락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언락폰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며 "해외 직구라는 복잡한 절차와 요금 약정 없이도 아이폰 최신 모델의 장점만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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