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2~2014년 62개의 대학의 체육특기생 입학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1대1 이하인 경우, 즉 합격자 수와 지원자 수가 똑같은 사례가 6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을 체육특기자 전형의 특수성에서 비롯되는 부작용으로 보기도 한다. 대한체육회 지도자·선수등록 규정에 따르면 체육특기자는 대한체육회 명의의 지원서가 1부만 발급되기 때문에 1개 학교밖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고교 졸업 해당년도에 특정 학교에만 입학할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한선교 의원은 "체육계 입시전형도 다른 입시전형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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