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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극 LG "4강 다 왔다!"…선두 삼성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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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사진 제공=LG 트윈스]

이진영[사진 제공=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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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183일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하며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섰다. 반면 선두 삼성은 시즌 막판 4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먼저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6으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대거 넉 점을 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말 '주장' 이진영(34)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타선에서 정성훈(34)과 박용택(35), 이병규(31·등번호 7번)가 각각 안타 세 개씩을 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마운드에서 유원상(28)과 봉중근(34)도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진영은 지난 6일 NC와의 잠실구장 홈경기에서 끝내기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 다시 끝내기타점을 올려 주장다운 활약을 했다. 이진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역대 쉰 번째로 기록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1승 2무 61패를 기록, 단독 4위를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SK(59승 1무 63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벌리며 4강행에 유지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시즌 72패(51승)째를 당해 최하위 한화(49승 2무 72패)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에릭 테임즈[사진 제공=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사진 제공=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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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홈런 다섯 방을 앞세운 3위 NC가 삼성을 9-4로 물리쳤다.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28)가 6회와 7회 연타석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테임즈는 6회 1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통틀어 세 번째이자 역대 일흔여덟 번째 그라운드 홈런으로 시즌 35호포를 장식했다.
마운드에서는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이혜천(35)이 두산에서 뛰던 2012년 5월 10일 SK와의 잠실구장 홈경기 이후 88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1승을 추가한 NC는 시즌 전적 68승 1무 56패로 3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시즌 44패(75승 3무)째를 당했다.

한편 두산과 한화가 맞붙은 대전구장 경기에서는 한화가 4-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안타 세 개와 볼넷 두 개에 상대 실책 등을 더해 대거 넉 점을 뽑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근우(32)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유창식(22)에 이어 등판한 안영명(30)이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6패 4세이브)째를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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