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승계율 36%로 전년比 5%p↑…1년새 상속자 주식자산 평가액 4조원 늘어
삼성 이재용 자산 2조원 늘어 승계율 상승 1위
롯데 신동빈 승계율 92% 최고…OCI·영풍 등 9개 그룹은 되레 낮아져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2~4세 상속자 72명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1년 새 4조원, 1인당 약 54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수로부터의 자산승계율도 36%로 1년 전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32,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5.44% 거래량 32,920,816 전일가 220,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반도체만 노조냐? 나가겠다" 불만 폭발…열흘간 2500명 탈퇴로 삼성 노조 균열 부회장의 주식 가치가 2조원, 정의선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9,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51% 거래량 854,165 전일가 531,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4월 32만5589대 판매…"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량 감소"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살려야 '과도한 투자' 테슬라, 반대로 주목받는 이 회사[주末머니] 부회장의 주식자산도 9000억원가량 불어나는 등 국내 양대 그룹 후계자들의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승계에 가속도를 붙였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자녀에 대한 주식자산 승계율이 36.3%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수와 직계 자녀들의 주식자산 합계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65조5000억원이었고, 이중 상속인 자산 가치는 23조7900억원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30대 그룹 총수와 자녀의 주식자산 합계는 62조6000억원이었고 이 중 상속인 주식 가치는 19조8000억원으로 승계율이 31.6%였다.

자산 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 직계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족 전체 자산 대비 자녀들의 소유 자산 비율이다.


30대 그룹 중 2세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4,8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07% 거래량 477,151 전일가 65,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D램 잘 팔리는 데…백화점이 웃는 이유 [주末머니]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3남매의 자산 가치가 7조4600억원으로 1년 전 3조7700억원보다 3조6800억원 증가했다. 거의 2배로 불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자산승계율도 22.1%에서 38.7%로 16.5%포인트 뛰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4조6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400억원 늘어났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이처럼 삼성가 자녀들의 주식자산이 급증한 것은 삼성그룹의 사업 및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따라 상장이 결정된 삼성SDS의 주식자산 평가방법이 순자산에서 장외거래 시가(K-OTC)로 바뀌며 주식평가액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 전무와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 현대차가 2세들의 주식자산 평가액이 3조72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9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자산승계율은 34.6%에서 42.5%로 7.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3조3700억원에서 4조2300억원으로 8600억원 증가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정 부회장이 31.9%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lose 증권정보 086280 KOSPI 현재가 225,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6% 거래량 210,058 전일가 227,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글로비스, 차량 1만대 이상 운송하는 자동차운반선 도입…세계최초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5215억 "중동 리스크 제한적" 현대글로비스, 美 동·서부 대규모 물류 거점 확보 주가가 21만원에서 30만70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롯데와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221,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07% 거래량 101,373 전일가 228,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 동부그룹은 승계가 완성됐거나 세대교체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총수 직계 일가 지분 가치 4조3700억원 중 현재 실질적으로 그룹 총수 역할을 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4조200억원으로 92%를 차지했다. 효성은 조석래 회장 부부가 3200억원의 주식을 보유했고 장남 조현준 사장, 차남 조현문 씨, 삼남 조현상 부사장 등 2세 주식 가치가 9300억원으로 승계율이 74.4%였다.


동부는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동부팜한농 부장과 장녀 김주원 씨의 주식 가치가 1조900억원으로 70.5%의 승계율을 기록했다.


영풍 영풍 close 증권정보 000670 KOSPI 현재가 67,5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2.43% 거래량 39,381 전일가 65,9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문서제출명령 인용 여부 쟁점 불타는 고려아연 주총…ISS 권고 놓고 공방 고려아연 정기주총 앞두고 격돌…MBK·영풍 vs KZ정밀 공방 격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close 증권정보 161390 KOSPI 현재가 61,5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3.89% 거래량 392,675 전일가 59,2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인피니티 '올 뉴 QX65'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라우펜 여름용타이어 '에스 핏2' 유럽 출시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두산베어스와 11년 연속 스폰서십 는 장형진, 조양래 회장에서 장세준 영풍전자 부사장,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등 2세로의 자산 이전이 62.3%와 56.4%로 절반 이상 이뤄졌다.


이어 금호아시아나(49.2%),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705,000 전일대비 109,000 등락률 +6.83% 거래량 84,369 전일가 1,596,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특징주]포트폴리오 다각화 중인 두산, 14% ↑ (48.3%), 현대차(42.5%),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39,9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4.87% 거래량 303,841 전일가 133,4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42.3%), 대림(41.3%),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10,5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86% 거래량 75,458 전일가 407,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免, 고객충성도 4년 연속 1위…2030 지지 기반 확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슈퍼 딜'…골프·스포츠 의류 최대 40%↓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39.7%) 등의 순으로 승계율이 높았다.


반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5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免, 고객충성도 4년 연속 1위…2030 지지 기반 확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패밀리 슈퍼 딜'…골프·스포츠 의류 최대 40%↓ '삼전·하닉' 반도체株 활황…다음 주목할 주식은?[주末머니] ,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69,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73% 거래량 123,717 전일가 461,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핵추진 잠수함 덕분에 ○○○ 산업도 함께 뜬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11,7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2.57% 거래량 114,471 전일가 108,9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폐비닐을 새 비닐로"…현대百, 나프타 수급난 돌파구 백화점선 '플렉스' 마트선 '짠순이'…주가에 고스란히 반영, 유통株도 양극화[주末머니] 마리오·불꽃쇼와 황금연휴…유통가, 가족축제 봇물 ,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69,9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2.92% 거래량 89,536 전일가 72,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은 자산승계가 '0%'였다. 한라(0.7%),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02,222 전일가 224,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CJ 이재현 장남 이선호, 첫 타운홀 미팅…"각개전투 아닌 연결해야" CJ올리브영, 체험형 K뷰티 공간 '광장마켓점' 오픈…외국인 공략 나선다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2.1%), 부영(2.6%), KCC KCC close 증권정보 002380 KOSPI 현재가 574,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42% 거래량 32,938 전일가 555,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KCC, 높아진 '삼성물산 자산가치'…목표가 상향" KCC, 1630억 규모 자사주 소각 KCC "자본 운용·재배치로 주주가치 제고" (3%), HJ중공업 HJ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97230 KOSPI 현재가 28,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69% 거래량 1,241,939 전일가 29,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HJ중공업, 3497억원 규모 부산 범천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특징주]'군산 조선소 인수 추진 기대' HJ중공업, 3%대↑ "위험하고 돈 안 된다" 가덕도신공항 입찰, 10대 건설사 중 대우만 남은 이유 (4.4%),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230 KOSPI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인터지스, 중부권 컨테이너 거점 개발에 301억원 신규시설투자 "10년 만에 되찾은 사옥"…동국제강, 페럼타워 6451억원에 재매입 (8.4%), 현대· 태광 태광 close 증권정보 023160 KOSDAQ 현재가 46,0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11% 거래량 224,901 전일가 46,05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이호진, 배구연맹 총재 선임 확실시…태광그룹 활력 되살아난다 태광 "롯데홈쇼핑, 이사회 승인 없이 내부거래…김재겸 해임해야" (각 9.1%) 등도 10% 미만으로 승계율이 미미했다.


다만 현대백화점과 KCC는 총수가 현재 3세와 2세인 정지선, 정몽진 회장으로 바뀌었지만 부친인 정몽근, 정상영 명예회장을 기준으로 할 경우 90% 안팎으로 세대교체가 거의 이뤄진 단계로 볼 수 있다.


1년 전에 비해 승계율이 가장 높아진 곳은 삼성으로 16.5%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509,000 전일대비 56,000 등락률 +12.36% 거래량 369,776 전일가 453,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LS전선, 'OTC 2026' 참가…북미 해양 전력망 공략 가속 [클릭 e종목]"LS, 중복상장 우려 해소·STO 신사업…재평가 기대" '수주 대박' K전선, 중동발 피복재 수급 불안에 공급망 '비상' (10.9%포인트), 동부(8.3%포인트), 현대차(7.9%포인트), 미래에셋(4.2%포인트), 동국제강(2.2%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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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자산 승계율이 낮아진 곳도 있었다. OCI홀딩스 OCI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0060 KOSPI 현재가 355,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3.40% 거래량 265,455 전일가 368,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그룹은 대주주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OCI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5 15:30 기준 관련기사 비중국 수혜·스페이스X 호재로 257% 오른 이 종목…언제까지 오를까[이주의 관.종] "본질은 증설 규모 상향" 열흘 만에 목표주가 65%나 올라간 이 종목[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자녀들의 주식가치가 11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승계율은 18.4%에서 11.5%로 6.9%포인트 낮아졌다.


이밖에 영풍(-4.4%포인트), 한진(-2.6%포인트), 한화(-2.4%포인트), 롯데(-1.8%포인트), 두산(-1.3%포인트), CJ(-0.8%포인트), 부영(-0.7%포인트), LG(-0.2%포인트) 등도 2~4세 승계율이 하락했다.

30대그룹 자산 승계율(자료 CEO스코어)

30대그룹 자산 승계율(자료 CEO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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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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