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산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1442㎎으로 하루 권장량(2000㎎)의 72%에 달했다.
세계인스턴트협회 조사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1인당 74.1개의 라면을 섭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닷새마다 한번씩 라면을 먹는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012년부터 자율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참여하는 식품은 많지 않았다. 현재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식품은 165개로, 라면과 같은 면류의 경우 74개 제품만 저감화 사업에 참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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