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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라면 한봉지, 하루 나트륨 권장량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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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우리나라 국민은 5일에 한번 꼴로 라면을 먹고, 1인당 라면을 통해 53.4일치의 나트륨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국감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1442㎎으로 하루 권장량(2000㎎)의 72%에 달했다.
특히 한 회사의 컵라면은 나트륨 함류량이 2370mg으로 하루 권장량 2000mg 보다 많았다. 가장 함유량이 적은 제품의 나트륨 함류양은 630mg이었다.
세계인스턴트협회 조사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1인당 74.1개의 라면을 섭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닷새마다 한번씩 라면을 먹는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012년부터 자율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참여하는 식품은 많지 않았다. 현재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식품은 165로, 라면과 같은 면류의 경우 74개 제품만 저감화 사업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문화인 짠맛을 단순히 나트륨 함유량을 양적으로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소금의 농도를 낮춘 대신 짠맛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대안물질을 장려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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